전 유도 국가대표 조준호가 14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조준호는 이날 용인에서 내집 마련에 성공했으나, 집을 산 이후 올림픽 메달리스트로서 서울에 우선분양권이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조준호는 ”테라스가 있는 집이라서 어머니가 ‘가족끼리 바비큐 파티하자‘고 강력 추천하셨고 결국 제 명의로 샀다”며 ”집 샀다고 선배들한테 이야기했더니 ‘올림픽 메달리스트는 서울에 우선분양권이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미 집을 사버린 까닭에 우선분양권 기회를 날리게 된 조준호는 ”그때 깨달았다”며 ”이래서 돈 못 버는 사람은 계속 돈을 벌지 못한다는 걸”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조준호는 현재 체육관을 운영 중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거의 반 이상 매출이 빠져서 많이 힘들다”며 ”적자를 메우기 위해 체육관 일이 끝나자마자 다른 곳에서 보안요원으로 투잡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곽상아: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