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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살 게 있나?" 전 축구감독 최용수가 '손잡자’는 아내 말에 많은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나는 운전대 두 손으로 잡고 해”

TV조선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
TV조선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 ⓒTV조선

전 축구 감독 최용수가 ‘손잡자’는 아내의 말에 많은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7일 방송된 TV조선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하 ‘와카만’)에서 최용수는 오랜 시간 품어온 ‘귀농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가족들과 주말농장을 찾았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 던 중, 자녀들은 간식을 사러 잠깐 뒷좌석에서 내렸고 최용수는 아내 전윤정한테 카시트를 앞으로 좀 젖히라고 말했다. 전윤정은 카메라 앵글에 잘 담기는 각도로 맞춰놓은 거라고 최용수를 타박했다. 또한 아내는 선글라스를 꼈다 벗었다 하면서 최용수에게 뭐가 더 낫냐고 물어봤다.

TV조선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
TV조선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 ⓒTV조선

 

“내가 웃긴 얘기 해 줄까?”라면서 운을 뗀 전윤정은 “얼마 전에 애들 데리고 호텔 놀러 갔을 때 호텔 수영장에서 ‘와카만 잘 보고 있다’면서 서비스를 주시더라. 방송의 위력을 알았다”고 은근슬쩍 자랑했다. 최용수는 “그래서 어깨가 으쓱한 거냐”고 했다. 

전윤정은 ‘방송 모드’로 최용수에게 “손잡고 갈까?”라고 제안했다. 때아닌 연출에  최용수는 “하지 마. 나 운전하잖아. 나는 운전대 두 손으로 잡고 해”라고 거절했다. 전윤정은 “평소엔 한 손으로 운전하지 않냐”며 웃었다. 

TV조선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
TV조선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최용수는 “내가 집사람 손을 잡을 때가 있다. 그런데 집사람이 먼저 내 손을 탁 잡으면 ‘뭔가 살 게 있나?‘, ‘잘못한 게 있나?’ 순간 그런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이휘재와 박명수는 격하게 공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최용수는 “집사람하고 연애할 때 양손으로 운전한 적이 없다. 어깨동무한다거나 손을 잡았다”며 과거 스윗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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