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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가 강등 위기에 놓인 '강원FC' 9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절친한 후배 이영표의 삼고초려 끝에.

최용수 감독.
최용수 감독. ⓒTV조선/뉴스1

최용수가 강원FC 감독으로 선임됐다.

지난 16일 강원FC는 ”제9대 사령탑으로 최용수 감독을 낙점했다”라고 발표했다. 현재 강원FC는 부진한 성적으로 K리그1에서 강등 위기에 놓였고, 김병수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전격 해임된 상태다.

강원FC는 위기에 빠진 구단을 살릴 재목으로 최용수를 점찍었다. 지난 14일 스포스조선 보도에 따르면 강원FC 이영표 대표이사가 최용수 영입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최용수는 절친한 후배의 부탁에 마음이 흔들렸다고 전해진다.

최용수 감독과 K리그는 인연이 깊다.

지난 2012년 최용수는 처음으로 FC서울 감독을 맡았는데, 그해 K리그 우승을 따내는 등 엄청난 역사를 썼다. FC서울 감독으로 있는 동안 FC서울은 해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기도 했다.

2016년에는 잠시 중국 슈퍼리그에서 장쑤 쑤닝 팀을 지휘했고, 리그 준우승의 성적을 냈다. 그러나 지난해 강등 위기에 내몰린 FC서울 감독으로 돌아왔으나, 성적 부진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감독에서 자연인으로 돌아온 최용수는 왕성한 방송 활동을 보여줬다. 최용수는 SBS 축구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과 TV조선 ‘와카남’ 등에 고정 출연하면서 예능 천재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가족들과 함께 출연한 ‘와카남’에서 최용수는 다정한 남편, 친구 같은 아빠라는 콘셉트에 몰입해 지독한 콘셉트 장인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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