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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놔주지를 못하겠더라" 최용수는 동갑내기 친구이자 동료인 故 유상철의 발인까지 지켰다

”남편이 우는 걸 처음 봤다" - 아내 전윤정씨

최용수와 유상철.
최용수와 유상철. ⓒTV조선

축구 국가대표 출신 최용수가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유상철 선수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와카남’에서 최용수는 황선홍, 김병지, 김태영 등 국가대표 동료들을 만났다. 네 사람은 최용수의 집에서 식사를 하며 고인이 된 동료 유상철을 떠올렸다.

유상철 발인까지 직접 챙긴 최용수.
유상철 발인까지 직접 챙긴 최용수. ⓒTV조선

유상철이 세상을 떠난 날, 최용수는 소식을 듣자마자 달려가 발인까지 친구의 곁을 지켰다고. 별세하기 전 식사를 함께 했던 유상철이 괜찮았었기에 당시 최용수의 충격은 엄청났다.

최용수는 ”상철이는 20년 지기 동료이자 친구였다. 그냥 놔주지를 못하겠더라”라고 말했다. 최용수 아내 전윤정씨는 ”남편이 우는 걸 처음 봤다. 너무 떨려서 운전을 못할 것 같다고 해서 남편을 장례식장까지 데려다줬다”라고 설명했다.

맏형 황선홍은 ”오래 만나려고 하려면 건강을 잘 챙겨야 한다”라며 동생들을 다독였다.

유상철은 췌장암으로 투병하다 지난 6월에 세상을 떠났다. 그의 나이 50살이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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