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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10일 23시 25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04월 11일 00시 27분 KST

“늙었다고 잘려” 최양락이 '38세'에 방송에서 퇴출 통보를 받은 이유는 그야말로 황당하다

최양락-팽현숙 부부는 퇴출 통보 후 홧김에 호주로 이민을 떠났다.

최양락, 팽현숙
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개그맨 최양락이 38세의 나이에 방송을 그만둬야했던 이유를 밝혔다.

1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최양락-팽현숙 부부가 출연해 방송에서 퇴출 통보를 받고 호주로 이민을 떠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팽현숙은 “최양락이 38세 때 너무 늙었다고 방송에서 잘렸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최양락은 “보통 담당 PD를 통해서 국장이 보자고 하면 상을 주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방송 퇴출 통보였다고. 최양락은 “표정이 이상하고 그러더니 ‘좋은 친구들’ 몇 년 하셨죠?라고 묻더라”라며 “5년 했다고 하니까 ‘많이 했네요. 이제 후배들에게 넘겨 주고’라고 하는 거다’”라고 전했다.

이후 최양락은 ‘좋은 친구들’을 후배들에게 넘겨주고 홧김에 가족과 함께 호주로 이민을 떠났다. 팽현숙은 “영어도 못 하고 직업도 없으니 고향이 너무 그리웠다. 그런데 그 누구도 전화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그때 전화해준 사람은 고마운 사람이어서 기록해놨다“라며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팽현숙은 “돈이 없는데 고기가 먹고 싶었다. 소고기가 굉장히 쌌다. 여러 개 사서 갈비찜을 했다. 오랜만에 포식을 했는데, 알고 보니 개 사료였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