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팽현숙이 “내 이름 건 떡이 미국에 수출된다"며 기쁜 소식을 전하자 남편 최양락이 뜻밖의 반응을 보였다

“세계 진출의 꿈을 이루게 됐다"며 기뻐한 팽현숙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캡처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캡처 ⓒJTBC

팽현숙이 만든 퓨전 떡 브랜드 수출 소식에 남편 최양락이 뜻밖의 반응을 보였다.

1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팽현숙-최양락 부부의 영어 완전 정복기가 펼쳐졌다. 이날 팽현숙은 영어신문을 읽는 도중 전화 한 통을 받았다. 그는 사업 관련 통화를 하며 상대방에게 “드디어 세계 진출하는 꿈을 이루게 됐다. 수고 많으셨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수출하는 지역이 동부냐 서부냐”고 묻는 팽현숙 말에 “LA”라는 답변이 들리자 모든 출연진은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전화를 끊은 팽현숙은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팽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세계 진출의 꿈을 이루게 됐다. 제 이름을 건 떡 브랜드를 미국에 수출하기로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스튜디오에서 소식을 접한 출연자들은 함께 기뻐했다.

남편 최양락이 카페에 도착하자 팽현숙은 수출 소식을 알렸다. 그러나 돌아오는 반응은 뜨뜻미지근했다. “미국 LA에 가자”는 팽현숙 말에 최양락은 “성과가 어느 정도 있어야 그런 얘기를 하지”라며 성급하다는 식으로 답했다. 그러면서 ”요즘 세상이 너무 험하다. 하도 경솔하게 해서 사기당한 적이 많다. 결과를 보고 나서야 나중에 기뻐할 일이다”라고 찬물을 끼얹었다.

팽현숙이 “당신 나 안 쫓아올 거냐”고 묻자 최양락은 “난 청평에서 살 거다”답했다. 남편의 반응에 팽현숙은 나랑 졸혼하자는 얘기냐”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최양락은 할 말을 잃은 모습이었다. 팽현숙은 굴하지 않고“ 우리가 영어 회화가 취약하다”며 영어 공부를 함께 하자고 권유했다. 이어 최양락을 향해 “나는 혼자서도 갈 수 있다. 근데 내가 떠나면 당신은 뭐할 거냐”고 말했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캡처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캡처 ⓒJTBC

 

이후 두 사람은 영어학원에 레벨테스트를 받으러 갔다. 최양락은 “영어를 배우는 특별한 이유가 있냐”는 질문에 ”아내가 사업하는 떡을 수출해서”라고 서툴게 영어로 답했다. 이어 “아내가 자랑스러우시겠어요”라는 질문을 받자 최양락은 “쏘쏘” (그저 그렇다)라고 답했다. 

한편 지난 3월 팽현숙과 경남 산청군 생비량면 소재 진산푸드 2공장이 협업해 만든 ‘팽떡(팽현숙의 옛날 떡 방앗간)’이 미국 시장으로 진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팽떡’은 전통 떡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새롭게 구성한 신규 떡 브랜드로, 수출되는 물량은 1차분 약 15t으로 한화 1억1300만원 규모로 4월 말께 2차분 15t을 선적할 예정이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TV #1호가 될 순 없어 #팽현숙 #최양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