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허준‘, ‘주몽‘, ‘아이리스’ 등등 각종 유명 드라마를 탄생시킨 최완규 작가가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0일 OSEN에 따르면, 최완규 작가는 현재 경상도의 한 교도소에 수감 중이며 구체적인 혐의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1964년생인 최완규 작가는 경북 울진에서 태어나 1993년 베스트 극장 ‘재미없는 사랑, 재미있는 영화‘로 데뷔해 ‘종합병원‘, ‘허준‘, ‘상도‘, ‘올인‘, 주몽‘, ‘아이리스 시즌1’, ‘구암 허준‘, 옥중화’ 등의 작품을 탄생시킨 인물이다.
수백 차례의 도박
최완규 작가는 2009년 상습도박 등으로 벌금 2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이후에도 2015년 5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필리핀 마닐라의 한 카지노에서 수백차례에 걸쳐 약 3억원 상당의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상습도박 외에 제작자에게 5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2018년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2019년에는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최완규 작가가 체납한 금액은 양도소득세 등을 포함해 13억9400만원이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