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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이 중국 팬들의 비난 세례에 2차 사과문을 게시했다

앞서 트위터를 통해 홍콩 시위에 공감을 표한 바 있다.

  • 김태우
  • 입력 2019.11.26 14:49
  • 수정 2019.11.26 14:50

가수 겸 배우 최시원이 중국 팬들의 비난 세례에 또다시 입장을 밝혔다. 

최시원은 지난 24일 트위터에서 홍콩 시위 관련 기사에 하트(‘마음에 들어요’)를 눌렀다가 비난 댓글이 쏟아지자 사과문을 게시한 바 있다.

최시원
최시원 ⓒHan Myung-Gu via Getty Images

사과 이후에도 논란은 계속됐다. 중국의 한 팬 사이트는 폐쇄를 발표했고 일부 팬들은 최시원의 팀 탈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비난 여론이 계속되자 최시원은 재차 사과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

최시원은 26일 오전 공식 웨이보에 2차 사과문을 게시하고 ”트위터에서의 잘못된 언행으로 여러분에게 실망을 안기고 감정을 상하게 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최시원 2차 사과문
최시원 2차 사과문 ⓒWEIBO

그는 이어 ”나는 연예인으로서 여러분이 보내준 기대와 신뢰를 저버린 데 대해 자책하고 비통함을 느끼고 있다”라며 ”홍콩이 중국의 불가분한 일부분이라는 생각과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여러분께 사과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최시원이 앞서 ‘하트’를 누른 기사는 홍콩 시민 패트릭 차우의 CNN 인터뷰 내용을 담고 있었다. 패트릭 차우는 시위 도중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 오른쪽 신장과 간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뒤 ”총알이 목숨을 빼앗을 수는 있어도 신념을 죽일 수는 없다”라고 발언해 이름을 알린 인물이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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