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 논란에 휩싸인 FT아일랜드 최민환이 결국 공식 사과했다.
최민환은 지난 8일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의 경기에서 생후 13개월 된 아들을 안은 채로 시구를 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에는 최민환이 공을 던지는 순간 아기의 몸이 앞으로 휘청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민환은 하루 뒤인 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에 나섰다.
그는 ”얼마 전 한화와 LG의 야구 경기에서 시구하는 과정에 있어 아기가 위험할 수도 있었을 부분에 대해 걱정을 끼친 많은 분들에게 사과드린다”라며 ”저의 부주의로 인해 아이가 위험할 수 있었고, 이런 일로 많은 분들에게 걱정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상에서 누구보다 짱이를 사랑하는 아빠로서 아이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논란을 일으킨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최민환 부부는 지난해 5월 아들을 낳은 뒤 그해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현재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 2’에 출연 중이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