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수의 아들 최유성이 공황장애로 신병훈련소에서 퇴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유성은 21일 1사단 전진신병교육대에 입소했으나 사흘 뒤인 24일 귀가했다.
오래전부터 공황장애를 앓고 있던 최유성은 입소 한달 전부터 약을 복용하지 않고 적응기를 거쳐 입대했으나, 훈련소에서 증세가 재발해 부대와 논의 끝에 퇴소했다.
최민수와 강주은의 아들인 최유성은 한국과 캐나다 복수국적자로 군 복무가 의무 사항은 아니지만 입대를 선택했다.
최유성은 14일 SBS Plus ‘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해 입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한국어를 잘 못 하지만 한국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유성은 공황장애를 치료한 후 다시 입대할 계획이다.
최민수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유성이가 치료를 마치고 꼭 입대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며 ”부모로서 치료를 잘 받도록 격려하고 원하는 대로 군 복무까지 마칠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상아: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