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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국회의원 당선인이 열린민주당 당대표로 선출됐다

미래통합당은 반대 논평을 냈다.

최강욱 국회의원 당선자가 열린민주당의 첫 당대표로 선출됐다.

열린민주당은 지난 11일 오전 8시부터 24시간 동안 진행된 전당원 투표에서 최 당선인이 99.6%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고 밝혔다. 출마 후보는 최 당선인이 유일했다. 당 대표 선출 투표에는 8772명의 당원 중 6915명이 투표해 참여율 78.8%을 기록했다. 

최강욱 당선인.
최강욱 당선인. ⓒ뉴스1

최 당선인은 12일 서울 영등포구 열린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당대표 임명식에서 ”열린민주당은 열린 정치를 표방한 이후 하루하루 한국 정당사와 정치사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최 당선인은 ”대한민국 국회, 정치, 검찰, 언론을 바꾸라는 사명을 안겨주었고 그 사명을 완수하라는 뜻으로 지금도 열성적 지지를 보내준 당원을 위한 등대 정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최 당선인은 ”당원 여러분들이 지지하고 열망하는 바처럼 의미있는 개혁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출신인 최 당선인은 총선 직전인 지난 3월 사임했다. 이후 열린민주당에 입당해 비례대표 후보 2번으로 총선에 나섰으며 열린민주당이 3명의 당선자를 배출하며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열린민주당은 이번주 내에 사무총장과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선출한다.

한편 미래통합당은 최 당선인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에게 허위 인턴 증명서를 발급한 혐의로 기소된 것을 언급하며 그의 당 대표 선출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통합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허위 인턴 증명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범죄혐의자가 국회의원도 모자라 당 대표까지 됐다”라며 ”최 당선자에게만큼은 마냥 축하할 수가 없다”고 전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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