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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윤 남편의 "너만 애 키우냐" 발언에 육아전문가 오은영이 울컥했다

"너무 짠하다" - 오은영 박사

배우 최정윤
배우 최정윤 ⓒJTBC

배우 최정윤이 5년째 계속된 독박육아로 우울감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최정윤은 JTBC ‘가장 보통의 가족’에서 육아로 고군분투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2011년 결혼해 2016년 딸을 낳은 최정윤은 사업가 남편이 아침 일찍 나가 저녁 늦게 들어온다며 5년째 독박육아 중이라고 털어놨다.

최정윤의 하루는 종일 딸 지우의 육아로 가득차 있었다. 지우가 잠이 들자 겨우 와인과 생라면을 꺼내 먹으며 동료 배우 박진희에게 육아 고충을 털어 놓는 최정윤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줬다.

방송 전에 실시한 최정윤의 진단에서는 오랜 독박육아에서 비롯된 우울감이 감지됐다. 오랜 독박육아 때문에 생긴 것.

최정윤은 ”현실은 말그대로 독박육아다. 지우가 일어날 시간에 아빠는 없고, 자는 시간에 아빠가 들어올 때도 있다”며 ”바쁜 아빠 때문에 독박육아 중인데, 지우한테 부족함은 없을지 고민이 된다”고 고백했다.

이를 지켜본 육아전문가 오은영 박사는 ”눈물이 나려 한다. 너무 짠하다. 왜냐하면 자식을 키우면서 엄마는 ‘힘들다’고 말을 못한다. 정윤 씨가 육아를 다 마친 후 저녁에 혼자 있는 모습이 여유롭기도 하지만, 난 눈물이 날 것 같다”고 밝혔다.

최정윤이 ”아이에게 ‘힘들다‘고 얘기를 많이 한다”고 하자 오 박사는 ”남편한텐 왜 힘들다고 말을 못하냐”고 물었다. 이에 최정윤은 ”남편이 ‘너만 애 키우냐’고 하니까 못한다”고 토로했다.

이날 오 박사는 ”최정윤은 보면 잘 이겨내고 있지만, 언뜻 스치는 얼굴에서 지침이 묻어 있다. 굉장히 많이 지쳐있고 피로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다.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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