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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은주가 '목숨 걸고 준비한' 피트니스 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양치승 트레이너가 최은주와 함께 눈물을 흘렸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KBS

배우 최은주가 피트니스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28일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피트니스 대회에 참가한 최은주의 모습이 공개됐다.

1979년생으로 42세인 최은주는 이번 대회에서 시니어 부문 비키니 쇼트 160cm 부문에 출전했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부담이 많이 된다”면서 ”‘너 당연히 1등 하는 거 아니냐’고 하는데 목숨 걸고 준비했다. 이게 뭐라고 목숨 거냐고 할 수 있지만 목숨걸고 준비했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최은주는 자신감 넘치는 포즈로 선명하게 드러난 근육들을 자랑했다.

최은주의 대회 참가를 도운 트레이너 양치승은 “최은주는 대회를 나갈 때 항상 ‘배역을 맡았다‘고 생각한다. 배우니까 ‘나는 이번에 피트니스 대회 그랑프리를 하는 선수 역할이다’라고 생각하고 몰입한다”고 했다.

 

심사 결과 최은주는 대회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이후 최은주는 자신과 함께 해 준 양치승이 가장 생각이 많이 났다며 ”저에게는 가장 고마운 분이다. 배우로서 아무도 찾아주지 않고, 지치고 힘들 때 저에게 다른 길을 알려주셨다. 그리고 할 수 있다는 마음을 먹을 수 있게 해주셨다. 지금까지 잘 이끌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그랑프리 해서 관장님 꼭 드리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를 지켜보던 양치승도 함께 눈물을 흘리며 “최은주가 굉장히 오랫동안 공백기였고, 재기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옛날 이미지가 너무 세다 보니 사람들이 그런 쪽으로 많이 봤다. 피트니스대회를 하면서 건강한 몸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줬으면 했다. 정말 이 악물고 했다”고 제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은주는 영화 ‘조폭 마누라‘, ‘마법의 성‘, ‘연애술사’ 등에 출연했다. 2012년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를 마지막으로 배우 활동 공백기를 보내고 있다.

배우 최은주
배우 최은주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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