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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6일 10시 02분 KST

최철호가 10년 전 여자 후배를 폭행하고 발뺌한 건 '교만'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활동 재개의 물꼬를 텄다.

우먼센스
배우 최철호

배우 최철호가 10년 전 여자 후배 폭행 사건 이후의 삶을 꺼내 놓았다.

월간지 우먼센스는 26일 최철호와의 인터뷰와 그의 화보를 공개했다.

연극으로 데뷔한 최철호는 SBS ‘야인시대‘, MBC ‘내조의 여왕’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2010년 술자리에서 여자 후배를 폭행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처음에는 이를 발뺌하다가 끝내 인정하며 방송가에서 종적을 감췄다.

최철호는 우먼센스에 ”(폭행 논란 이후) 연기대상에서 받은 트로피를 팔 정도로 생활이 기울었다”라며 ”연기자로서 성공했다는 생각에 교만했다. 당시 내 행동은 너무 뻔뻔하고 파렴치했다”라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사건이 일어난 지 10년 만인 지난달 22일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 물류센터 일용직으로 지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당시 최철호는 출연료 때문에 방송 출연을 결심했다며 ”제가 있는 자리에서 열심히 지내고 있다는 걸 대중에 보여드려도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일이 끊기고 극심한 생활고를 겪던 최철호는 이 때문에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다며 ”빚 때문에 집을 정리하고 가족들과 떨어져 한동안 동네 모텔에서 지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매일 술을 마셨고, 극단적인 선택까지 생각했었다”며 ”가족들이 더 고통스러워질까 봐 차마 삶을 끝낼 순 없었다”라고 했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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