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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초콜릿으로 만든 이 집에서 묵을 수 있다

어떤 맛일까?

초콜릿 애호가라면 꼭 묵어봐야 할 여행지가 생겼다. 진짜 초콜릿으로 만든 너무나 달콤한 집이다.

초콜릿 장인 장 뤽 데클루조와 그의 아들이 함께 만든 18제곱미터 크기의 이 집은 영화 ‘초콜릿 천국’에 포함돼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 1,500kg의 초콜릿을 들여 만든 이 집은 벽, 지붕, 책장, 작은 오리 연못까지 모두 코코아 성분으로 덮여있다.

샬레(chalet) 스타일로 디자인된 이 집을 ‘짓는데’ 투자된 시간은 무려 600시간이다. 그러나 질문이 있다. 첫째, 어떻게 녹지 않게 유지하지? 그리고 집이 제대로 서 있을 거라는 걸 어떻게 보장하지?

ⓒBOOKINGCOM

booking.com 대변인에 의하면 초콜릿 집은 파리 외곽에 있는 Musee de Sevres 내에 위치해 있다. 데클루조는 건물을 깨끗하게 오래 보전하고자 초콜릿 위에 광택제를 발랐다.

booking.com은 허프포스트에 ”초콜릿 장인들은 여름 내내 에어컨을 틀은 채 작업을 해야 했다. 온도가 상당히 높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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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을 재료로 사용하지 않은 부분도 있다. 침대, 마루, 야외 테이블(초콜릿 침대에 눕는다고 상상해보라).

안타깝게도 현재 이틀만 예약이 가능하다. 숙박비는 아주 착한 50유로다. 9월 26일 오전 10시에 다음 예약을 접수한다고 하는데 숙박이 가능한 날은 10월 6일로 지정됐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한꺼번에 4명까지 묵을 수 있으며 어린이를 동행해도 무관하다. 어린이 하니까 가장 중요한 질문이 떠오른다. 초콜릿 집을 먹을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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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ing.com 대변인은 ”책이나 샹들리에, 초 같은 장식품은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체크인을 마친 손님은 데클루조가 직접 지도하는, 미니 초콜릿 집 제작이 주제인 집짓기 워크숍에 참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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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충분히 먹고도 남을 정도로 초콜릿을 많이 준비했다. 손님이 첫날 먹은 초콜릿은 다음날 새로운 초콜릿으로 충당된다.”

초콜릿 집에 묵게 될 행운아들에게는 저녁과 아침 식사도 제공된다. 오리 연못이 있는 초콜릿으로 만든 아름다운 정원에서 말이다.

너무나 멋질... 아니 맛있을 것 같다.

 

*허프포스트UK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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