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윤희가 친언니와 함께 살고 있다고 공개했다.
16일 JTBC ‘내가 키운다’에서는 조윤희가 친언니와 함께 살며 딸 로아 육아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윤희는 ”제가 사실은 로아랑 혼자 살게 되면서 가장 걱정했던 게 위급 상황이 벌어졌을 때”라며 ”만약 아파서 응급실에 가게 될 때 당황할까 봐 자신이 없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조윤희는 ”누군가 운전해줄 사람이 필요하거나, 위급 상황을 함께 해결해 나갈 사람이 필요한데 친언니가 떠올랐다”라며 ”언니한테 작년에 같이 살자고 제안했는데 너무 흔쾌히 알겠다고 해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현재 영어 어학원에서 상담 교사로 근무 중인 조윤희의 언니 조윤진씨는 결혼을 하지 않았으며, 직설적인 성격으로 조윤희보다 좀 더 강해 보이는 분위기를 풍긴다.
언니인 윤진씨는 2014년 KBS ‘해피투게더3’에서 동생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에서 ”동생은 끼가 없다. 얼굴 하나로 연예인이 됐다”고 쿨하게 돌직구를 날려 화제로 떠오른 바 있기도 하다.
당시 윤진씨는 돌직구와 함께 말미에 ”사실 언니가 너 정말 많이 사랑하고 항상 네 편이라는 거 잊지 마”라고 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7년 전 했던 그 말을 지금도 묵묵하게 동생의 곁에서 지키고 있는 멋진 언니인 것이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