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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가 반려견 곰자와 함께 안락사 위기 유기견들이 입양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안락사 위기 유기견) 10마리도 곰자처럼 행복해지길" - 조승우

배우 조승우와 반려견 곰자
배우 조승우와 반려견 곰자 ⓒ뉴스1, 고성군 유기동물보호소

경남 고성군까지 찾아가 유기견을 입양한 배우 조승우가 안락사 위기 유기견들의 입양을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경남 고성군 유기동물보호소는 23일 인스타그램에 조승우와 반려견 곰자의 모습을 공개했다. 보호소 측은 조승우의 얼굴을 가린 채 ‘곰자 보호자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했지만, 그가 안락사 위기의 유기견이었던 곰자를 해당 보호소에서 입양한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는 보호자 조승우에게 듬뿍 애정을 받은 듯 활발하게 뛰놀고 있는 곰자의 모습이 담겼다. 조승우 역시 자신의 무릎을 짚고 뛰어 오르는 곰자를 보고 ”예뻐라”라며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보호소는 ”몇 차례의 홍보글에도 불구하고 입양처를 찾지 못했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보호소에 있었다는 이유로 2차 안락사 명단에 올랐던 곰자를 기억하시나”라며 ”보호소 내에서 이름 없이 개체번호 50번으로 불렸던 요 아이가 현재는 ‘곰자’라는 사랑스러운 이름과 함께 제2의 견생을 살고 있다. 누구보다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곰자의 모습”이라고 사진과 영상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곰자의 표정을 봐 주시겠나. 아이가 정말 행복해 보인다. 곰자의 최근 사진은 대부분 웃는 모습”이라며 ”입꼬리를 한껏 올린채 누구보다 편안하게 웃는 아이의 모습은 보호소에 있을 때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라고 입양 후 달라진 곰자를 향해 뿌듯함을 표현했다.

보호소는 그러면서 ”오늘(23일)을 기준으로 안락사 시행일까지 단 이틀 남았다.
이 아이들에게도 곰자와 같은 기적을 선물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곰자 보호자님께서는 이번 명단에 오른 아이들 모두가 입양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는 조승우의 전언까지 공개하며 안락사 위기의 유기견 입양을 독려했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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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조승우 #유기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