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2021년 06월 09일 23시 14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06월 10일 00시 49분 KST

조관우가 6살 때 아버지와 이혼한 어머니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해 도망쳤던 사연을 털어놨다

조관우의 마음을 열게 해준 사람이 바로 선생님이었다.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 화면 캡처
조관우

가수 조관우가 어머니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해 도망갔던 사연을 털어놨다.

9일 방송된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조관우가 부모님의 이혼으로 얼굴도 알지 못했던 어머니를 만나게 해준 초등학교 3학년 때 은사를 찾아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조모가 인간문화재 박초월 명창, 아버지가 인간문화재 5호인 조통달 국창임을 밝힌 조관우는 “부모님이 6살 때 이혼하고 아버지는 해외에 자주 나가셨다. 그래서 아버지가 낯설고 어려웠다”라며 “친척집을 전전하느라 어렸을 때부터 말수가 없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조관우는 은사를 찾는 이유에 대해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전학을 왔을 때 의지할 곳이 한 군데도 없었다. 그런데 그 선생님을 만나면서 마음이 약간 열리기 시작했던 것 같다”라며 “아버지라고 부르고 싶을 정도”라고 털어놨다.

특히 조관우가 어렸을 적 헤어진 엄마를 만나게 해 준 것도 선생님이었다고. 그는 “교실에 앉아있는데 어느 아주머니가 오셨다. 복도에서 선생님과 이야기하는 아줌마를 유심히 봤다”라며 “그런데 두리번두리번하면서 선생님이 손가락으로 날 가리키는데 느낌이 엄마 같았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부모님께서 6살에 이혼한 탓에 조관우는 어머니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했던 것. 그는 “그때 바로 집으로 도망을 갔다. 잠시 후 선생님이 친구들을 시켜서 날 데리러 왔다. 친구들이 날 떡집에 데려다 줬고, 엄마랑 만나게 됐다”라며 선생님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