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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향해 "상폐"라며 악성댓글 단 일베 회원 4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상장폐지를 의미하는 '상폐'는 30대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사용된다.

자료사진.
자료사진. ⓒKirill Smyslov via Getty Images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모씨에게 악성댓글을 단 일간베스트 회원 4명이 검찰로 송치됐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조씨를 대상으로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악성댓글을 단 일베 회원 4명을 기소의견으로 울산지검에 넘겼다. 모욕죄 혐의다.

이들은 지난해 조씨를 향해 ”내년이면 상폐인데 고졸 돼버리면 시집 다 갔노” 등의 악성댓글을 달았다. ‘상폐’는 주식시장에서 상장폐지를 의미하는데, 인터넷상에서는 30살이 넘은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사용된다.

조씨 변호인 측은 ”표현의 자유 영역에 포괄될 여지가 없는 중대하고 심각한 인격 침해 행위”라며 ”이들을 상대로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조씨는 자신을 향해 모욕적 표현을 사용한 이들을 상대로 고소를 진행 중이다. 이번에 검찰에 송치된 일베 회원 4명 외에도 추가로 신원이 특정된다면 고소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조국 전 장관은 일베 회원 4명의 검찰 송치 소식을 보도한 기사를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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