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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먼저다'는 선거 문구였나" 조장혁 페이스북 글에 달린 반응들

코로나19 대응을 비판하는 뉘앙스를 담고 있다

  • 박수진
  • 입력 2020.02.25 18:02
  • 수정 2020.02.25 21:12
ⓒ조장혁 페이스북
조장혁 페이스북
조장혁 페이스북

가수 조장혁이 정부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비판하는 듯한 내용으로 쓴 페이스북 글에 엄청난 수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조씨는 문재인 정부의 슬로건인 ‘사람이 먼저다’를 언급하며 ”그냥 선거 유세 문구였나”라고 적었다.

″사람이 먼저다!! 라는 말이 아직도 귓전에 맴도는데...그냥 선거 유세 문구였나 봅니다..ㅠ 국가에 대한 섭섭함이 드는 이 기분 ..저만 그런건가요..?”

직접적으로 대통령과 정권을 겨냥한 이 글에는 ‘당신도 신천지냐’ 등의 공격적인 댓글들이 달렸다. 구글에는 조씨의 이름에 ”신천지”가 자동 완성 검색어로 뜨기도 했다. 현 정권을 비난하는 이들도 다수 등장해 ‘소신 발언‘이라거나 ‘가왕 되셨어야 하는데 아쉽다’는 등 그를 응원해 이 글에는 4000개 가까운 댓글이 달렸다.

한편 커뮤니티포털에는 ”선한 영향력 발휘해도 어려운 상황에 참 생각이 없다” ”사람이 먼저니까 질본에서 하루에 만 명씩 검사하는 거 아니냐”며 조씨의 글에 반박하는 의견들과, ”섭섭하다고만 했는데 왜 이렇게 난리냐”, ”정부 편 안 든다고 신천지냐”며 조씨와 신천지를 연관짓는 댓글들을 비판하는 의견들도 등장했다.

2월 25일 17시 구글 스크린샷
2월 25일 17시 구글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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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조장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