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혜련이 ”딸이 너무 불편하다”라며 오히려 후배인 박나래와 정형돈이 더 편할 정도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28일 방송 예정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조혜련과 올해 23살이 된 딸 김윤아가 출연할 예정.
조혜련은 딸보다 후배랑 있을 때가 오히려 편하다며 ”성향이나 스타일이 완전히 달라서 그런 것 같다”고 고백한다.
단순한 성격으로 불만이 있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바로 이야기하고 푼다는 조혜련. 그러나 조혜련은 딸 김윤아에 대해 ”(불만이나 고민을) 마음 속 항아리에 묻어두는 것 같은데 항아리가 5년짜리가 있고 10년짜리가 있다”라며 자신도 모르게 딸에게 상처 준 적은 없는지 두렵다고도 토로할 예정이다.
함께 있는 게 서로 불편한 이같은 관계 때문에 딸 김윤아는 최근 독립했으나, 조혜련은 단 한번도 딸 집을 찾아가지 않았을 정도.
오은영 박사는 조혜련 모녀를 두고 ”서로 ‘감정적인 직면’을 하지 않는 것 같다”며 오랫동안 해결되지 못했던 모녀 갈등의 정확한 원인을 짚어낸다.
조혜련의 딸 김윤아는 이날 그간 숨겨왔던 아픔을 덤덤히 들려주어, MC들의 눈시울을 적셨다는 후문이다.
조혜련은 1998년 전 남편 김모씨와 결혼해 두 자녀를 낳았으나 2012년 이혼했고, 2살 연하인 현재의 남편과는 2014년 재혼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