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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이 서울대생이 꼽은 '부끄러운 동문' 투표서 압도적 1위에 올랐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위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
조국 전 법무부장관 ⓒ뉴스1

지난 7월 초부터 서울대학교 재학·졸업생 전용 커뮤니티 ‘스누라이프’(SNULife)에서 진행된 ’2020년 상반기 부끄러운 동문상 투표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압도적 1위로 마감됐다.

조 전 장관은 총 1704명이 참여한 해당 투표(1인 3명 복수응답)에서 1550명이 선택해 90%를 득표해 불명예를 안았다.

유튜브 ‘알릴레오’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936표(54%)를 얻어 조 전 장관을 이어 2위에 올랐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778표, 45%)와 오거돈 전 부산시장(370표, 21%)이 뒤를 이었다. 이낙연 의원도 330표(19%)를 얻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0표를 받아 1% 미만으로 파악됐다.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과 윤석열 검찰총장,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각각 12표, 17표, 19표로 20표를 받았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28표(1%)로 낮았다.

이밖에도 부끄러운 동문상 후보엔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 심상정 정의당 대표도 이름을 올렸다.

모두 13명을 후보에 올린 해당 글 작성자는 ”뉴스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인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빅카인즈’(Big kinds)을 활용해 올해 상반기 동안 언급이 많이 된 동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작성자가 확인한 후보자의 언급 빈도는 조 전 장관이 1만1304회, 이 대표 7193회, 윤 총장 6869회, 이 의원 5953회 등이다. 성추행 사건으로 시장직에서 불명예 퇴진한 오 전 시장이 1480회로 나타났다.

한편 고려대 동문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 ‘고파스’에서 지난 4일 마감한 ’2020년 고려대의 가장 부끄러운 교우’ 투표에서는 조 전 장관 자녀로,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에 재학 중인 조민씨가 총 투표수 1834명 중 약 34%인 614표를 받아 각각 2, 3위를 기록한 장하성 주중대사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누르고 1위로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 장관은 현재 서울대에서 직위해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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