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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성범죄자 조두순이 출소 후 새로 살 집 근처에는 어린이집과 초등학교가 있다

가장 가까운 어린이집은 불과 70m 떨어져 있다.

SBS '뉴스8'
SBS '뉴스8' ⓒSBS

 

출소를 앞둔 아동성범죄자 조두순이 새로 살 집 근처에 어린이집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두순 거주지 500m 이내에는 어린이집 5곳과 초등학교 1곳이 있으며, 이중 가장 가까운 어린이집은 불과 70m 떨어져 있다. 익명을 요청한 한 아동시설 원장은 ”안내가 전혀 없었다. 너무 겁난다”며 ”학부모들 문의 전화가 빗발치는데 할 말이 없다”고 매체에 말하기도 했다. 

인근 주민들이 불안해하는 이유는 지난 2008년 조두순이 성폭행한 피해자 나이가 8살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그는 또, 미성년자에게 성적 욕구를 느끼는 소아성애 평가에서도 여전히 불안정한 평가를 받고 있어 재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자료사진 
자료사진  ⓒChiccoDodiFC via Getty Images

 

조두순은 12일 오전 출소 후 곧바로 전자발찌를 착용, 법무부 관용차로 귀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특별 대우가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자 법무부 측은 머니투데이에 ”전자발찌 부착 대상자의 경우에는 관리·감독에 있어서 하루도 공백이 생기면 안 되기 때문에, 보호관찰관이 개인차량이나 관용차로 동행하며 보호관찰소 등록과 귀가까지 함께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면서 ”갑작스럽게 누군가 진입해 출소자를 폭행하는 등 일을 방지하기 위함도 있다”고 설명했다.

조두순은 출소일부터 7년 동안 전자발찌를 부착한다. 또한, ‘성범죄자 알림e’를 통해 사진과 거주지 등 신상정보가 5년간 공개될 예정이다.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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