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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5월 20일 22시 53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05월 21일 00시 09분 KST

조달환이 알코올 중독자였던 아버지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했던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항상 폭력 속에 살았다고 밝힌 조달환.

tvN STORY ‘불꽃미남’ 방송 화면 캡처
조달환

배우 조달환이 과거 알코올 중독 아버지에게 폭력을 당했던 가슴 아픈 가정사를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tvN STORY ‘불꽃미남’에서는 차인표와 조달환이 헬스트레이너 임 코치(임윤창)에게 연기를 알려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달환은 연기 수업에 들어가기 전 “전라도 순천에서 태어나 해남, 여수, 부산, 속초, 평택, 서울을 거쳐서 현재 양평에 살고 있다. 50군데 이상 이사를 다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어렸을 때 아버지가 알코올 중독을 심하게 겪어서 항상 폭력 속에서 살았다”라며 “전국을 돌아다니며 누군가에게 쫓겼다. 여름에도 두꺼운 옷을 입고 잤다. 언제 도망쳐야 할지 몰라서다”라고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공포 속에 살던 조달환은 결국 눈앞에서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했다고. 그는 “아버지는 제정신이 아니었고, 마지막에 복수가 찬 채로 병원 한번 못 가고 돌아가셨다”라며 “데굴데굴 하다가 멈추고 돌아가시는 그 순간이 눈에 선하다. 고모들도 울고. 그런 시절을 겪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배우가 된 계기에 대해서는 ‘고등학교 때 작문 선생님’의 추천을 꼽았다. 그는 “선생님이 ‘성우 한 번 해봐라. 목소리가 외모에 비해 괜찮다’라고 했다”라며 “그게 자극이 돼서 연기자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상의 나쁜 일이 사실은 알고 보면 다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어렸을 때 안 좋았던 기억들이 연기적으로 많이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