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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찰이 5만 군중 속에서 수배자를 찾아내다

2015년부터 공안부 주도로 개발하고 있다.

ⓒBobby Yip / Reuters

지난주 아오(31)씨는 아내와 함께 90km 떨어진 장시(江西)성 난창(南昌)시로 차를 몰았다. 홍콩의 유명 가수인 장쉐여우(張學友)의 공연을 보기 위해서였다. 경제사범으로 수배 중이었지만 5만여명이 모이는 곳이라는 생각에 큰 두려움이 없었다.

하지만 그는 콘서트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에 체포됐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현지 경찰을 인용해 ”체포 당시 그가 깜짝 놀란 표정이었고, 멍한 얼굴로 경찰을 바라보기만 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너무 많은 사람이 있어서 안전하다고 생각했다. 경찰이 나를 알아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절대 콘서트장에 가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경찰은 안면인식 시스템 덕분에 그를 체포할 수 있었다. 중국은 2015년부터 공안부 주도로 세계에게 가장 강력한 안면인식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중국은 안면인식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면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 중국에선 식당 계산이나 비행기 탑승 때도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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