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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의 재구성 위해 젊은 정치인들을 뒤에서 돕는 일을 찾을 것" 진중권 전 교수가 2년 만에 정의당 복당을 선언했다

진중권 효과 기대할 수 있을까?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9일 오후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시그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공개면접에서 면접관으로 참석하고 있다. 2021.9.9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9일 오후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시그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공개면접에서 면접관으로 참석하고 있다. 2021.9.9 ⓒ뉴스1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정의당 복당을 선언했다.

진중권 전 교수는 21일 새벽 페이스북에 ”저는 심상정으로 갑니다. 정의당에 다시 입당합니다. 진보의 재구성을 위해 젊은 정치인들을 뒤에서 돕는 일을 찾아보죠”라고 썼다.

진중권 전 교수는 지난 2020년 1월 정의당을 탈당했다. 당시 진 전 교수는 ”그런 것(조국 사태 대응 방식) 다 포함해 이것저것 세상이 다 싫어서 탈당계를 낸 것”이라고 말하며 정의당 탈당 이유로 ‘조국 사태’를 지목했다.

그러나 최근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2년 전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찬성한 것을 ‘오판’이라고 인정하고 사과하면서, 진 전 교수는 다시 정의당을 택했다.

정의당 이정미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진 전 교수의 복당에 대해 ”진중권 교수는 당시 조국임명에 대한 당의 입장에 반대하며 탈당했고, 이제 후보의 입장 표명에 지지하며 복당 신청을 한 것입니다. 진보의 길을 뚜렷이 가자는데 힘 모으겠다는 것입니다. 당이 이 일에 논란할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라고 평가했다.

최근 대선을 앞두고 정의당과 심상정 후보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태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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