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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된 3500명에게만 열리는 벚꽃길, 서울 여의도 벚꽃축제가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사전 신청한 인원 중 추첨으로 3500명을 결정한다.

성동구청 관계자가 31일 오전 벚꽃이 만개한 송정제방 산책로를 방역소독하고 있다. 2020.3.31
성동구청 관계자가 31일 오전 벚꽃이 만개한 송정제방 산책로를 방역소독하고 있다. 2020.3.31 ⓒ뉴스1

올해 서울 여의도 벚꽃축제가 전에 없던 방식으로 열린다.

영등포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4월1일부터 12일간 온·오프라인 봄꽃축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간 서강대교 남단에서 국회 의원회관 사거리까지의 여의서로 봄꽃길 1.7㎞가 전면 통제한다. 보행로 통제 기간은 2~12일이다.

영등포구는 방탄소년단 가상 공연 등을 진행한 XR 전문기업과 손잡고 온라인 축제를 연다. 

온라인 공간에서는 벚꽃 잎을 클릭해 일정한 미션을 수행하면 ‘봄꽃의 숲’이 열린다. 여기서 시간별로 열리는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된 영상을 통해 벚꽃길 개화부터 낙화 실황도 볼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소수 정예 벚꽃축제가 열린다.

4월 5~11일 개최되는 봄꽃 산책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1시간 30분 간격으로 7차례 운영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준으로 행사 관계자 포함 99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7일간 최대 3500명이 참가할 수 있다.

이 오프라인 벚꽃축제는 일반 시민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다만, 봄꽃축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한다. 추첨을 통해 관람 인원을 선정하고 참가자는 여의서로 봄꽃길에 입장해 제한적인 벚꽃 관람을 할 수 있다.

뉴스1/허프포스트코리아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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