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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식이 열리는 내달 10일 오전 10시부터 청와대가 전면 개방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청와대를 떠난다.

청와대,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청와대,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뉴스1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식이 열리는 다음달 10일 청와대가 개방된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청 대통령집무실 이전 TF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논의를 거쳐 다음 달 10일 오전 10시부터 청와대를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평소 개방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첫날인 10일은 사전 준비로 인해 개방 시간이 다소 늦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1차 개방은 다음 달 10일부터 20일까지 11일 간이다. 관람 인원은 한 팀당 최대 6500명씩 가능하며, 2시간 간격을 두고 관람이 진행되는 만큼 하루 최대 3만9천명까지 청와대를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예약은 인터넷을 통해 가능하다. 현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와대이전TF는 청와대 개방을 앞두고 ‘청와대, 국민 품으로’라는 이름으로 홈페이지도 개설했다. 청와대이전TF는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22일까지 청와대 활용 방안에 대한 국민 아이디어를 모집할 계획이다.

한편 윤 당선자가 다음달 10일 청와대를 전면 개방함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인 9일 청와대를 비울 계획이다. 이에 대해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드리겠다는 차기 정부의 공약이 잘 지켜지도록 협조하겠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9일 집무를 마친 뒤 청와대를 떠나 10일 윤 당선자의 취임식에 참석한다. 이후에는 경남 양산의 사저로 이동할 예정이다.

 

서은혜 프리랜서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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