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8년 07월 05일 17시 34분 KST

몇km 떨어진 전기차에 전파를 쏴 충전하는 신기술을 일본이 개발중이다

스마트폰은 물론 드론도 원격 충전할 수 있게 된다.

Busakorn Pongparnit via Getty Images

파나소닉과 도시바 등 일본 전자업체가 충전용 기기와 수 킬로미터 거리에서도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에 나섰다. 충전은 집이나 회사 등에 설치된 무선전력전송장치 안테나를 통해 모바일 기기에 전파를 쏴서 전력을 보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5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2020년을 목표로 이 신종 원거리 무선 충전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술이 실용화하면, 모바일 기기는 물론 드론이나 전기자동차도 원거리에서 충전할 수 있게 된다.

새로운 원격 충전 기술은 전파를 먼 거리까지 보낸다는 점에서 방송·통신과 마찬가지로 전파법의 규제를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일본 총무성은 관련 법령을 정비하는 등 원거리 무선충전 기술 개발 뒷받침에 나설 계획이라고 산케이신문은 전했다. 특히 총무성은 이런 법·제도 규제를 최대한 간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총무성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제도화함으로써 세계 표준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총무성은 또 전력을 실은 강한 출력의 전파가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전파 방호 지침을 마련해 인체에 영향이 없는 범위 안에서 출력 강도를 정하고 기업들에 이를 준수하도록 요구할 방침이라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