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처음처럼'이 알코올 도수를 16.5도로 낮추고 광고 모델도 수지에서 블랙핑크 제니로 교체한다

도수는 16.9도에서 0.4도 낮아졌다.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 사진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 사진

롯데칠성음료가 트렌드에 맞춰 소주 도수를 낮추면서 모델도 교체한다.

8일 뉴스1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주력제품인 ‘부드러운 처음처럼’의 알코올 도수를 16.9도에서 16.5도로 0.4도 인하한다. 제품명은 소비자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처음처럼 16.5%’로 변경한다.

도수만 바뀌는 게 아니다. 2016년부터 광고모델이었던 배우 ‘수지’와 지난해 11월 계약을 종료하고, 그룹 ‘블랙핑크’ 제니를 모델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처음처럼 광고 포스터 속 수지 / 블랙핑크 제니
처음처럼 광고 포스터 속 수지 / 블랙핑크 제니

국내 소주 도수는 점점 낮아지는 추세다. 35도 고도주에서 시작해 1965년 30도, 1993년 25도, 1998년 23도, 1999년 22도, 2005년 21도, 2006년 20도로 인하했다. 이후 2012년 19도, 2014년 18도, 2019년 17도까지 낮아졌다. 현재는 16도대 소주가 보편화 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주류업계 저도주 추세가 수년째 지속하며 처음처럼이 ‘초저도 소주’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처음처럼이 도수를 낮춘 만큼 하이트진로를 비롯한 경쟁 업체들의 대응에 관심이 쏠린다”고 밝혔다.

업계는 1월 중순 신제품 생산을 시작해 물량을 확보한 뒤 재고분이 소진되는대로 시장에 유통할 예정이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