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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챔피언 복서' 장정구가 택시기사를 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전설의 복서가 어쩌다가.

장정구.
장정구. ⓒ뉴스1

‘전설의 복서’ 장정구(59)가 택시기사를 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21일 조선비즈는 전날(20일) 음주 상태의 장정구가 택시기사 얼굴을 몇 차례 가격한 혐의로 서울 역삼지구대로 인계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택시기사의 마스크는 찢겨진 상태였다고.

장정구는 20일 오후 9시20분쯤 택시에서 내리다가 택시기사와 실랑이를 벌였고, 기사를 쳤다.

장정구는 경찰 진술을 내내 거부하다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장정구를 입건했고, 추가 조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장정구는 말 그대로 ‘전설의 복서’였다. 지난 1980년 MBC 우수선수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린 장정구는 1984년 세계평의회(WBC) 라이트 플라이급 타이틀을 따며 세계 챔피언이 됐다. 이후 15차례 방어에 성공한 장정구는 지난 2009년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국제 권투 명예의 전당(IBHOF)에 이름을 올렸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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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경찰 #사건/사고 #택시 #복싱 #장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