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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꼭 그래야만 하는 건 아니다" : 배우 채림이 '연기대상 받아 자랑스러운 엄마 되라'는 훈수에 남긴 일침

“타인의 삶에 자주 훈수를 두는 스타일 같다"

배우 채림
배우 채림 ⓒ채림 인스타그램

배우 채림이 도를 넘는 오지랖 댓글에 사이다 일침을 가했다. 

채림은 2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카페에 앉아 여유를 즐기는 일상 사진을 공유했다. 그가 전한 근황에 SNS 이용자들은 반가운 반응을 보였으나, 한 네티즌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무례한 댓글을 남겼다.

한 네티즌은 밑도 끝도 없이 “요즘 나오는 드라마 보면서 갈증 안 느끼냐”고 운을 뗐다. 그는 “연기대상에서 대상 욕심 없으세요. 김선아씨는 타셨는데요. 전 하루빨리 채림씨가 일일극이든 주말극이든 평일극이든 뭔가 하나 해서 연기에 갈증 좀 씻어내고 연기대상에서 대상 받는 모습이 보고 싶어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어 “팬으로서도 얘기하지만, 엄마로서 아이에게 ‘최근까지 연기한 사람이다’ 자랑스럽게 얘기할 수 있는 엄마가 되었으면 해요. 연기 갈증 꼭 푸시길 바라요”라고 했다. 

댓글을 본 채림은 참지 않고 답을 남겼다. 채림은 “무엇 때문에 제가 연기에 갈증이 있을 거라고 말씀을 하시는지. 타인의 삶에 자주 훈수를 두시는 스타일 같으신데 굉장히 위험한 교류 방식입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자식에게 엄마라는 존재는 사회적으로 자랑스러워야만 하는 건 아니랍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채림과 가오쯔치는 중국 드라마 ‘이씨가문’에서 처음 만나 지난 2014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17년에 득남 소식을 전했으나 결혼 6년 만인 지난해 이혼했다. 현재 채림은 홀로 아들 ‘리우’를 키우고 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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