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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팬서' 배우 채드윅 보스만이 사망했다 (공식입장)

"트찰라 왕을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입장문 중)

  • 박수진
  • 입력 2020.08.29 11:44
  • 수정 2020.08.29 23:06
2019년 11월 24일 아메리칸뮤직어워즈에 참석한 채드윅 보스만.
2019년 11월 24일 아메리칸뮤직어워즈에 참석한 채드윅 보스만. ⓒVALERIE MACON via Getty Images

마블 영화에서 ‘블랙 팬서’를 연기한 배우 채드윅 보스만이 사망했다. 향년 43세.

CBC 등 북미 언론들은 28일(현지시각) 보스만이 미국 LA의 자택에서 아내와 자녀들이 함께 있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보스만의 가족과 대변인은 같은 날 채드윅이 지난 4년 동안 대장암 투병 생활을 해왔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채드윅은 지난 2016년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았고, 이것이 최근 4기로 발전된 상태였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채드윅은 투병 기간 중에도 여러분이 사랑하는 많은 영화에 출연해왔다”며 ’21 Bridges’, ‘Da 5 Blood’ 등 지난 4년 동안 공개된 영화 속 캐릭터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영화들을 촬영하는 동안 수술과 화학치료를 병행해 왔다고 밝혔다. 또 ”‘블랙 팬서’에서 트찰라 왕을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보스만은 그동안 암 진단 사실과 투병 생활을 대중에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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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할리우드 #채드윅 보스만 #블랙 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