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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10분 대화했는데…” 차태현이 ‘돌싱포맨’ 멤버들에게 이혼하는 이유를 알겠다며 돌직구를 날렸다

김종국도 아는데, 멤버들만 모르는....?!

40대 안에 결혼을 하겠다고 밝힌 김종국
40대 안에 결혼을 하겠다고 밝힌 김종국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차태현이 ‘돌싱포맨’ 멤버들에게 “왜 이혼했는지 알겠다”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2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차태현과 김종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종국은 “40대 안에 결혼하겠다”면서 “결혼하면 문제점이 많다고 하는데, 나는 잘 모르겠다. 그냥 아내한테 맞춰주면서 살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난 딱 하나면 된다. (결혼해도) 운동만 하게 해주면 된다”라고 덧붙였고, 이에 ‘돌싱포맨’ 멤버들은 아내와의 갈등은 사소한 일에서부터 시작된다며 배달 음식을 두고 상황극을 펼치기 시작했다.

이상민은 “(아내와의 갈등은) ‘왜 음식을 쓸데없이 많이 시켜?’라고 말하면서부터 시작된다. 또 ‘뭐 먹을 거야?’라고 물었을 때 ‘아무거나’라고 답하면 거기서부터 시작이다. 아무거나에서 싸움이 시작되는 게 부부다. 부부생활을 단순하게 생각하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종국은 “상대가 먹고 싶은 걸 시키면 되지 않냐”라고 반박했고, 이상민은 “네가 방금 운동을 하고 왔는데, 아내가 (네가 싫어하는) 매콤한 짬뽕을 시켜서 먹자고 하면 어떻게 할 거냐?”라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김종국이 “짬뽕 시킨 걸 아내가 먹고, 난 옆에서 닭가슴살을 먹으면 된다”라고 답하자, 김준호는 “부부끼리는 짬뽕을 같이 먹어야 하지 않겠냐”면서 유일한 유부남인 차태현의 동의를 거듭 구했다. 

'돌싱포맨' 멤버들에게 돌직구를 날린 차태현 
'돌싱포맨' 멤버들에게 돌직구를 날린 차태현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캡처

차태현은 “잠깐 10분을 대화했는데, 결혼을 유지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사람을 알 것 같다”면서 “난 아내가 먹자는 것만 먹는다. 내가 주장하지 않는다. 결혼하면 1~2년은 무조건 하자는 대로 한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쌓인 게 터지는데, 그때 봉합이 안 되면 헤어지는 길로 점점 가는 거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를 들은 김종국은 “여기는 봉합 안 된 너덜너덜한 사람들이냐?”라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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