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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이 손잡고 걸어가는 부부 모습 많이 봤다는 송은이 목격담에 "손 잡으면 사랑꾼"이냐고 반문했다

"나만 잡아? 아무도 안 잡아?"

차태현이 손 잡고 걸어가는 부부 모습 많이 봤다는 송은이 목격담에 ”손 잡으면 사랑꾼”이냐고 반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
차태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8월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차태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국민’이라는 수식어가 부담스럽다고 고백했다.

차태현은 ‘국민 호감 배우‘부터 ‘국민 아빠‘, ‘국민 첫사랑’까지 다양한 국민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호칭에 대해 차태현은 ”일단 다 부담스럽다. 너무 포장이 많이 돼 있다”며 머쓱해했다.

차태현
차태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그러자 옆에 있던 송은이가 ”나 아내 분이랑 손 잡고 가는 거 엄청 많이 봤다”라고 목격담을 털어놓았고 차태현은 ”아니 손을 잡는다고 다 사랑꾼이냐”라며 민망해했다.

이에 송은이가 ”요즘 누가 손을 잡나? 잘 봐라 길거리 다니면서 손을 잡는 부부 봤나”라고 농을 던졌고, 김용만 또한 ”길거리에 사람들이 너무 많았나? 잃어버릴까 봐 손을 잡은 건가?”라며 의아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
차태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에 송은이는 ”전쟁통이냐, 무슨 잃어버릴까 봐 손을 잡나”라며 웃었고 차태현은 ”그런 건 아니”라면서도 ”그냥 모르겠네 너무 자연스러운 행동들이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차태현은 ”아내가 ‘국민 사랑꾼‘이라고 하면 뭐라고 하냐”는 질문에 ”아내가 웃는다. ‘네가 무슨 사랑꾼이냐’라고 한다”라며 ”별로 하는 것도 없는데 TV나 이런 곳에서 좋은 모습만 보여지다 보니까 나오는 말 같다”며 겸손해했다.

차태현
차태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하지만 차태현은 출연 결정을 하기 전 아내에게 시나리오를 보여준다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그는 ”주위에는 다 방송 관계자라 일반인이 하나도 없다”며 ”일반인이 봤을 때 어떤지 봐줄 사람이 없으니 객관적으로 봐줄 와이프한테 보여주기 시작한 거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차태현은 ”지금은 총기가 많이 떨어졌다고 해야 하나 와이프가 잘 맞지도 않다”고 말해 폭소를 일으켰다.

차태현
차태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그러나 그는 27년 연기 생활 동안 베드신을 한 번도 하지 않은 배우로 ”아내는 당연히 안 좋아하기도 하고, 나도 별로 하고 싶지 않았다”라는 말로 ‘국민 사랑꾼’ 타이틀을 버릴 수 없게 됐다.

차태현
차태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한편 차태현은 부인 최석은 씨와 고등학교 방송반에서 처음으로 만나 13년간 연애 후 2006년 결혼했다.

최석은-차태현 부부
최석은-차태현 부부 ⓒMBC ‘라디오스타’, KBS 2TV '1박 2일', '승승장구'

황혜원: hyewon.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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