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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과 드라마 수상 휩쓴 배우 차지연이 외모를 콤플렉스에서 장점으로 승화시키게 된 결정적인 한 마디(영상)

그는 올해로 데뷔 16주년을 맞았다.

배우 차지연
배우 차지연 ⓒ인스타그램

배우 차지연이 한때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차지연은 지난해 12월 ‘2021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신스틸러상을 수상하는데 이어 ‘SBS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장르 판타지 부문 여자조연상을 거머쥐었다. 또한 제 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뮤지컬 ‘레드북’으로 여우주연상을 받는 영광 또한 뒤따랐다.

그는 스타 뉴스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살면서 이렇게 많은 상을 받은 적이 없는데, 꿈인가 생시인가 싶어요. ‘감사하다’는 말로는 부족할 정도로 2022년 시작이 좋아요. 이제 더 열심히 달릴 일만 남았다고 생각한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06년 뮤지컬 ‘라이온 킹’을 통해 데뷔한 차지연은 뮤지컬 무대에서 최고의 스타로 불리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11년 방영된 드라마 ‘여인의 향기’ 이후 10년 만에 TV 매체로 컴백해 ‘모범택시’에 출연했고, 그 간의 시간이 무색할 만큼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배우 차지연
배우 차지연 ⓒ뉴스1

배우로서 멋진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그는 스타뉴스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한때 외모가 가장 큰 콤플렉스였다”고 밝혔다. 그는 “개성을 존중해주는 분위기가 아니었을 땐 제 외모에 대해 ‘선머슴 같다’, ‘보이시하다’, ‘남자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그런 반응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지고 스스로를 가두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언젠가부터 ‘오히려 제가 가진 신체적 조건이 관객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더 이상 콤플렉스로 여기지 않고 장점이자 무기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없어서 늘 부족한 것만 찾아내고 괴롭히는 성격이었는데, 이젠 스스로를 믿어주고 잘했다고 칭찬도 한다”고 말했고, 이어 “하지만 절대 자만하지 않아요. 스스로 자만하는 순간 배우로서 생명력을 잃는다고 생각한다”며 연기에 대한 본인의 굳건한 생각과 태도를 밝혔다.

차지연은 곧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의 신부’를 통해 대중 곁에 돌아올 예정이다.

 

황남경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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