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가 영화 관람료를 전체적으로 인상한다. 좌석별, 시간대별로 세분화한 가격 다양화 제도를 도입한 지 2년 만이다.
CGV는 앞으로 영화 관람료를 기존 대비 1천원 인상할 예정이다. 가격 인상에 따라 주중(월~목)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스탠다드 좌석 기준으로 9천원이었던 일반 2D 영화 관람료는 1만원으로 오르며, 3D, IMAX, 4DX 관람료 역시 1천원씩 인상된다.
다만 청소년, 만 65세 이상 경로자, 장애인과 국가유공자에게 적용되는 우대요금은 기존 가격 그대로 유지된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과 매월 셋째 주 화, 목, 토요일에 열리는 ‘장애인 영화 관람 데이’도 이번 요금 인상에서 제외됐다.
새로운 관람료 체계는 다음과 같다.
CGV 측은 ”시간대별, 좌석별 가격 다양화 정책을 통해 관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려 했지만, 물가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부득이하게 인상하게 되었다”라며 가격 인상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인상된 영화 관람료는 오는 11일부터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