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신영이 업그레이드 된 셀럽파이브의 활동 규칙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르세라핌 사쿠라·김채원과 빌리 문수아·츠키, 셀럽파이브 김신영이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김희철은 “그룹마다 활동 규칙이 있지 않냐. (보통은) 몰래 나가지 않기나 멤버들과 사이좋게 지내기 등 이런 게 있는데, 셀럽파이브는 ‘임신하지 않기’다”라고 운을 뗐다.
셀럽파이브는 송은이, 신봉선, 안영미, 김신영으로 구성된 그룹으로, 지난 2018년 ‘셀럽파이브(셀럽이 되고 싶어)’로 데뷔해 ‘셔터(shutter)’ ‘안 본 눈 삽니다’ 등의 곡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멤버들은 여러 방송을 통해 “활동 중 연애와 임신이 금지되어 있다”라며 여느 그룹과 다른(?) 활동 규칙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신영은 “원래 임신하면 (임신한 멤버를) 졸업 조치를 하려고 했는데, 이제는 우리가 마음이 조금 넓어졌다”면서 “우리 멤버의 배란일을 우리가 챙겨주고 있다. 안영미한테 ‘빨리 가, 지금이야’라고 말해준다”라고 폭로했다.
이를 들은 이수근은 “그런데 안영미 말고는 임신하면 안 되는 것 아니냐”라며 안영미를 제외한 나머지 셀럽파이브 멤버들이 전부 미혼인 점을 지적했다. 그러자 김신영은 “(임신을) 하면 축복이 아니겠느냐. 우리는 속도위반도 아니다. 느지막이 하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신영은 셀럽파이브 멤버들 간의 불화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 비결은 백여 개의 꽃을 담가 직접 만든 ‘백화주’였다. 그는 “우리는 싸우면 ‘백화주’라는 담금주를 먹는다. 기억이 없어질 때까지 마시고, 서운한 걸 다 이야기한다. 그러면 다음날 기억이 끊기는데, 기억하는 사람이 손해”라며 “송은이도 술을 마시긴 하는데, 다음 날 표정이 제일 안 좋은 사람도 송은이”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서은혜 프리랜서 기자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