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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브리핑 : 정은경 본부장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앞으로는 정은경 본부장과 권준욱 부본부장이 번갈아 가며 코로나19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8일 코로나19 브리핑하는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28일 코로나19 브리핑하는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뉴스1

28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는 정은경 본부장 대신 권준욱 부본부장이 등장했다.

정 본부장은 지난달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 환자가 나온 후 지금껏 정례브리핑을 도맡아 진행해 왔으며, 브리핑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정 본부장의 건강이 악화된 게 아니냐’는 우려와 관련해 정 본부장이 다른 일정이 있어 참석하지 못한 것뿐이라고 밝혔다.

대신 브리핑에 나선 권준욱 부본부장은 ”아침에 정 본부장과 회의도 같이 했다”며 건강 이상설을 일축한 뒤 앞으로는 일정 등을 고려해 부본부장과 본부장이 번갈아 가며 브리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은경 본부장은 24일 브리핑에서 ‘컨트롤 타워 수장으로서 몸 상태는 어떻나’라는 질문에 ”업무 부담이 크긴 하지만 잘 견디고, 잘 진행하고 있다”고 답한 바 있다.

한편 정 본부장은 첫 여성 질병관리본부장으로, 서울대학교 의학대학에서 학사를 마치고 동 대학원에서 보건학 석사, 예방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장, 질본 만성질환과장 등을 지냈고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질본 질병예방센터장으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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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질병관리본부 #정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