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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2월 24일 08시 11분 KST

MBC '폰클렌징' 김완선이 고양이 6마리와 지내며 "결벽증까지 이겨냈다"고 밝혔다

원래는 샤워를 안 하면 침대에 안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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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폰클렌징' 김완선

가수 김완선이 결벽증을 극복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사진정리서비스 폰클렌징’에서는 김완선이 게스트로 출연, 결벽증도 막지 못한 남다른 고양이 사랑 애정을 고백했다.

이날 딘딘은 김완선의 휴대전화 사진첩을 분석한 뒤 그를 ‘은둔형 캔 따개”’라고 불렀다. 고양이들을 키우는 집사로서 셀카보다 고양이 사진이 7배나 많았던 것. 평소 집순이라는 김완선은 유기묘를 차례로 입양, 6마리의 고양이와 지내고 있었다.

특히 김완선은 고양이들을 입양하기 전 심각한 결벽증이 있었으나, 고양이를 사랑으로 보듬으며 결벽증까지 이겨냈다고 고백했다. 그는 ”원래는 샤워를 안 하면 침대에 안 들어갔다. 제 손으로 제 얼굴을 만지지도 않았다”면서 ”고양이들이랑 살다 보니까 그럴 수가 없는 거다. 이제는 고양이 털이 묻어있는 데도 침대에 뒹굴고 며칠 씻지 않고도 자고 그런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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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폰클렌징' 김완선

김완선은 고양이와 함께 지내면서 외로움을 느낀 적이 없다고도 전했다. 그가 ”항상 사랑받는 느낌이고 제가 사랑을 줄 수도 있다”라며 행복해 하자 이를 듣던 윤종신은 ”그게 가정이 있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날 김완선은 무지개 다리를 건넌 반려묘 레이를 언급했다. ”레이가 16살이 되면서 더 오래는 못 살겠구나 했다. 계속 마음의 준비는 했었는데 막상 가고 나니까 생각보다 훨씬 더 슬펐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레이와 마지막으로 남긴 사진도 공개하며 ”레이에게 모든 정을 다 줘서 ‘다른 고양이들이 갈 때는 이만큼은 안 슬프겠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유기묘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길에 있는 고양이들 그냥 모른척 해 달라”라며 ”잘해주는 걸 바라는 것도 아니다. 학대만 하지 않았으면, 모른 척을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해 눈길을 모았다.

 

뉴스1/허프포스트코리아 huffpost.k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