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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불이 나자 사람들을 깨워 목숨을 구한 고양이에게 벌어진 일

고양이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 손원제
  • 입력 2018.07.03 11:53
  • 수정 2018.07.03 17:38
ⓒyoutube/khon2

새벽에 집에 불이 나자 고양이가 자는 이들을 깨워 목숨을 구한 사연이 전해졌다. 미국 하와이에서 온 소식이다. 다만 안타깝게도 화재 뒤 고양이는 행방불명 상태다.

‘하와이 뉴스 나우’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2일(현지시각) 새벽 하와이 카파훌루의 한 집에서 불이 났다. 호놀룰루 소방서는 새벽 1시58분께 2단계 화재 경보가 울리자 출동해 20분 후 불길을 잡았다. 불이 난 집에서는 성인 남성과 여성 거주자가 무사히 탈출했다. 이들은 화재 경보가 울리기 전에 반려 고양이가 자신들을 깨워 불이 난 사실을 알려줘 탈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고 소방서 관계자가 전했다.

소방서 쪽은 전기 콘센트 결함으로 불이 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불로 32만달러 상당의 재산 손실이 났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만 사람들의 목숨을 구한 ‘히어로 고양이’는 화재 뒤 행방이 묘연하다고 소방서 관계자가 밝혔다고 하와이 스타 애드버타이저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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