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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 '살아 있는 듯' 움직이는 3D 대형 고양이 전광판이 등장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상 ft. 최신 기술)

이 고양이는 ‘미래의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로 제작됐다.

ⓒCourtesey of Yunika

12일, 일본 도쿄 신주쿠 한복판에 거대한 고양이가 등장했다.

이 거대 고양이는 건물 위에 설치한 특수 4K 스크린을 통해 생생하게 마치 살아 있는 듯 움직인다. 바로 ‘크로스 스페이스’라는 건물의 건물주가 의뢰한 대형 3D 고양이 전광판이다.

이 전광판은 ‘마이크로애드 디지털 시그나지‘와 ‘유니카 비전‘의 합작품으로 ‘미래의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로 제작됐다. 거대 고양이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3D ‘커브 스크린’으로 제작된 전광판이 사용됐다.

보어드판다에 따르면, 이 전광판은 12일부터 공식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했지만 이전에도 시범 운영되며, 일본 시민 및 전 세계의 관심을 모았다. 

 

밤에 보는 3D 고양이 전광판
밤에 보는 3D 고양이 전광판 ⓒ@cross_s_vision via Twitter

 

이 고양이 전광판이 시선을 사로잡는 이유는 단순히 크기 때문만이 아니다. 마치 진짜로 고양이가 살아 있고, 건물 주위를 지나가는 사람과 소통한다는 느낌을 준다. 전광판에 등장하는 고양이는 살아 있는 듯, 시간별로 다른 행동을 한다. 

 

3D 대형 고양이 전광판은 아침 7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된다. 시간별로 다른 행동을 하는 고양이를 볼 수 있다.  

아래는 낮잠을 자다가 화들짝 놀라는 고양이 전광판 모습을 찍은 영상이다. 영상으로 봐도 입체감이 살아 있다. 

 

아래 영상은 밤에 전광판을 찍은 영상이다. 고양이가 하품하는 귀여운 모습을 볼 수 있다. 

 

CBS뉴스에 따르면 한 일본인 신주쿠 지역 호텔의 직원은 ”이 고양이를 보러 일부러 왔다. 대유행으로 힘든 와중에 즐거울 일이 별로 없었는데 너무 재밌다”고 말했다. ”원래 개를 더 좋아하지만 저 고양이는 너무 사랑스럽고 마음을 진정시켜 준다.”

 

 

안정윤 에디터: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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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고양이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