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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가 서울퀴어문화축제 20주년을 기념했다

내일(1일) 제20회 서울퀴어퍼레이드가 열린다.

  • 김태우
  • 입력 2019.05.31 18:34
  • 수정 2019.05.31 18:41

오비맥주가 서울퀴어문화축제 20주년을 기념하는 홍보물을 공개했다. 

31일 오후 카스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는 무지개색으로 칠한 맥주 캔 사진과 ”너의 색깔을 응원해”라는 문구를 담은 포스터가 게재됐다. 홍보물과 함께 올라온 글에는 “2019.06.01. 올해로 스무살,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너의 색깔을 응원해”라고 적혀 있다. 

2019년 6월 1일은 제20회 서울퀴어퍼레이드가 열리는 날이다. 서울퀴어퍼레이드는 서울퀴어문화축제 기간 중 열리는 행사로 2000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올해는 서울광장, 을지로, 종로, 광화문 광장을 잇는 행로로 진행된다. 

무지개는 LGBTQ 커뮤니티의 상징으로,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보라 총  6가지 색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의 색은 삶, 치유, 햇빛, 자연, 화합, 정신을 상징한다. 1978년 처음 만들어졌을 당시에는 핫핑크와 남색까지 8가지 색으로 그려졌으나 1년 뒤 6가지 색으로 바뀐 바 있다. 

故길버트 베이커. 
故길버트 베이커.  ⓒASSOCIATED PRESS

이 홍보물은 공개와 동시에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트위터에서는 4시간 만에 6천 번 넘게 리트윗됐고, 페이스북에서도 천 개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안타깝게도 홍보물 속 무지개 카스 맥주캔은 시판되지 않는다. 카스 공식 페이스북 담당자는 무지개 에디션이 판매되냐는 질문에 ”따로 출시되는 제품은 아니다. 전시되지 못해 아쉽다”라고 답한 바 있다. 

ⓒFacebook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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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 #서울퀴어문화축제 #오비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