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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에반스가 용감한 어린이를 위해 잠시 다시 '캡틴 아메리카'가 된 사연

자신의 방패를 소년 히어로에게 넘겨줬다.

ⓒMinneapolis Star Tribune via Getty Images

어벤져스:엔드게임’에서 캡틴 아메리카의 자리에서 은퇴한 크리스 에반스가 다시 히어로로 돌아왔다.

지난 9일(현지 시각) 미국 와이오밍 주에 사는 6살(만 4세) 소년 브릿저 워커는 공격해온 개와 맞서 싸워 어린 여동생(만 2세)을 구했다. 이 과정에서 브릿저는 얼굴과 머리에 큰 상처를 입어 약 2시간여에 걸친 수술을 받았다. 현재는 회복 중인 브릿저는 “만약 둘 중 누군가 반드시 죽어야 한다면 그건 저여야 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남매의 이모 니콜 워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블의 어벤져스 히어로들만큼 용감한 조카의 이야기를 올려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소식을 들은 휴 잭맨, 앤 해서웨이, 제커리 레비, 마크 러팔로, 톰 홀랜드, 루소 형제, 로비 아멜 등 여러 할리우드 스타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그리고 마침내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에게도 이 소식이 전해졌다.

″안녕 브릿저, 잘 지내니? 네가 용감하게 여동생을 구했다고 들었어. 넌 최고로 용감하고 멋진 히어로야. 넌 너무나 자랑스러운 오빠이고, 아들이야”

크리스 에반스의 이 영상 메시지를 보며, 브릿저는 캡틴 아메리카 옷을 입고 메세지를 감상하며 기쁜 표정을 짓는 영상도 공개됐다. 크리스 에반스는 소년에게 캡틴 아메리카의 상징인 방패를 선물하며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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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크리스 에반스 #캡틴 아메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