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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 측이 '기생충' 배우 장혜진을 소개하며 동명의 양궁선수 사진을 썼다

배우 장혜진은 봉준호 감독 신작 '기생충'에 출연했다.

  • 김태우
  • 입력 2019.05.22 11:06
  • 수정 2019.05.22 12:45

칸 영화제가 영화배우 장혜진 사진을 양궁선수 장혜진 사진으로 보도자료에 싣는 실수를 냈다. 

배우 장혜진
배우 장혜진 ⓒ뉴스1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21일(이하 현지시각) 제72회 칸국제영화제 주최 측은 포토콜 행사에 앞서 취재진에게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해당 보도자료에는 영화 ‘기생충’의 출연진을 비롯한 포토콜 행사 참석자들의 사진과 이름이 담겨 있었다. 

문제는 배우 장혜진의 사진이 들어가야 할 자리에 동명의 양궁선수 사진이 삽입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뉴스1

이에 대해 ‘기생충’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 측은 칸 영화제 측이 자료 확인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스타뉴스에 의하면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영화제 자체 사진 자료로 만든 자료인데 저희에게 따로 자료를 요청하거나 확인을 요청받지 못했다. 저희도 사진 확인 후 수정 요청 중이다”라고 말했다. 

봉준호 감독 신작 ‘기생충’은 올해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백수인 기택(송강호) 가족의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의 저택에 들어서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영화로, 송강호, 이선균, 최우식, 조여정, 장혜진 등이 출연한다. 

ⓒDominique Charriau via Getty Images

영화는 21일 오후 10시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최초 상영됐다. 국내에서는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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