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방주연이 과거 임신 7개월 차에 접어들었을 때 암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놓는다.
방주연은 13일 방송되는 EBS1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에서 17개월 된 딸아이를 위해 암과 싸워 이겨내고, 뱃속에 새 생명까지 지켜낸 엄마와 중증 지적장애 아들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큰 힘이 되어준 엄마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게스트로 출연한 방주연은 임신 7개월 차에 암에 걸렸다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듣고 난 후일담을 전한다. 당시 의료진은 그에게 당장 수술을 권했지만, 아이를 지키고 싶은 마음에 치료를 포기하는 결단을 내렸다는 방주연.
자신의 생명도 어찌 될 지 모르는 상황에서 치료를 중단한 그는 다행히도 이후 4.4kg의 건강한 아이를 낳았다고 고백했다. 방주연은 방송을 통해 출산 후 오히려 기적 같은 일이 찾아왔다고 밝힐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이가 17개월일 때 갑작스러운 위암 진단으로 위기를 겪었던 엄마의 사연도 공개된다. 또한 20대 중증 지적장애 아들을 둔 엄마가 아들을 공무원 시험에 합격시키기 까지의 짠한 스토리도 전파를 탄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