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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 혼캠족이 전화번호를 알려달라는 50대 이상 남자들 때문에 곤혹스럽다고 토로했다

”아빠 생각이 나니까 웃으면서 대했는데.."

코로나19 시대가 되면서 밀폐된 실내 아닌 탁트인 야외에서 캠핑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났다. 혼자서 캠핑하는 ‘혼캠족‘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한적한 곳에서 홀로 캠핑을 즐기는 이들에게 ‘혼캠’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초대하지 않은 불청객 때문이다.

12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혼캠족의 고충을 토로하는 의뢰인이 출연했다. 올해 32살 실내 건축 디자이너로 일하는 차은진씨는 벌써 7년차 혼캠족. 그는 ”낯선 사람들의 방해 없이 캠핑을 즐기고 싶다”라는 고민을 토로했다.

혼캠족의 고충.
혼캠족의 고충. ⓒKBS Joy

차씨는 ”예전에는 오토 캠핑장만 갔는데, 1년 전부터 혼자 백패킹을 하게 됐다”며 ”무작정 가방을 메고 혼자 떠났는데, 제가 혼자 가서 그런지 남성들이 말을 많이 걸어왔다”라고 말했다.

말을 거는 남성 대부분이 50대 이상이었다는 차씨는 ”아빠 생각이 나니까 웃으면서 대했는데, 어느 순간 갑자기 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면서 무리수를 날렸다. 번호는 조금 그렇다고 하면 SNS를 알려달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서장훈은 ”이건 방법이 없다. 다음부터는 최대한 공손하면서 단호하게 ‘혼자 있고 싶다’고 말해라. 안전도 신경을 써야 된다”라고 조언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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