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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미 바이 유어 네임' 감독은 이미 속편을 구상 중이다

두 주인공은 속편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연출한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은 속편을 이미 구상 중이다.

구아다니노 감독은 지난 4일(현지시각) 열린 아카데미시상식 레드카펫에서 속편 제작 소식을 언급했다. 그는 이날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동명의 원작 소설을 쓴 안드레 애치먼과 함께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애치먼이 2007년 발간한 소설을 영화화한 것이다.

구아다니노는 이날 속편이 “5~6년 뒤의 이야기를 그릴 것”이며, 분위기가 전혀 다른 새로운 영화”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배우 티모시 샬라메와 아미 해머는 비운의 연인 엘리오와 올리버 역으로 다시 돌아올 것이며, 배경은 이탈리아로 한정되지 않을 수 있다고도 전했다. ”전 세계를 돌아다닐”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각색상을 받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팬들은 벌써 속편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이에 구아다니노는 1983년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를 ‘비포 선라이즈’와 같은 시리즈로 확장하고 싶다고 앞서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 8~90년대에 걸쳐 확산된 HIV/AIDS를 정면으로 다루고 싶다며, ”영화 내용과 관련 깊은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개봉 4일 만에 누적 관객수 6만5천 명을 돌파했다.

허프포스트US의 ‘Call Me By Your Name’ Director Reveals Details On Film’s Sequel’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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