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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속편에 1편 주역들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엘리오(티모시 샬라메)와 올리버(아미 해머)의 관계를 그린 영화다.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끈 티모시 샬라메, 아미 해머 주연의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이 속편으로 돌아온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포스터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포스터 ⓒ소니픽처스코리아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연출한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페루 일간 라레푸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속편에 대한 몇 가지 사실을 공개했다. 

구아다니노 감독은 먼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이전에 미국에서 내가 정말 좋아하는 각본가를 만나 속편에 대한 대화를 나누려 했지만 모든 일정이 취소됐다”라며 ”해당 각본가의 이름은 공개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 ⓒGareth Cattermole via Getty Images

전편의 각본을 쓴 제임스 아이보리는 속편 제작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보리는 지난 2018년 11월 필름스테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속편 제작과 아무 관련도 없고 참여하고 싶지도 않다”라며 ”티모시 샬라메를 45살로 보이게 만드는 건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정말 끔찍하고 가짜처럼 보일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아이보리는 2018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각색상을 받은 바 있다.

속편에는 전편에 출연했던 티모시 샬라메, 아미 해머, 마이클 스털버그, 에스더 가렐 등이 이미 출연을 확정한 상태다. 구아다니노 감독은 ”이들 모두가 속편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아다니노는 앞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비포’ 시리즈와 같은 3부작으로 확장해 HIV와 에이즈 문제도 다루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안드레 애치먼이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24세의 대학원생 올리버(아미 해머)가 펄먼 교수(마이클 스털버그)를 만나기 위해 이탈리아 시골에 왔다가 교수의 아들인 17세 소년 엘리오(티모시 샬라메)를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영화는 2018년 국내 개봉 당시 19만 958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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