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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판정 받은 부산 아시아드요양병원 사회복지사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이었다

현재 병원은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부산 아시아드요양병원이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가운데, 이 병원에 근무하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사회복지사가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부산 아시아드요양병원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1명이 확진돼 역학조사를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아시아드요양병원 앞으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0. 2. 23.
아시아드요양병원 앞으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0. 2. 23. ⓒ뉴스1

이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2월 21일부터 근육통 증상이 발생했고, 병원을 2층부터 9층까지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의료기관 내 모든 환자와 직원이 노출돼 병원은 코호트 격리를 진행하게 됐다.

정 본부장은 ”사회복지사 확진환자는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라며 ”대구에 다녀간 신도 명단을 시·도에 보냈고 이를 통해 자가격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양성으로 확인돼 조치한 사례”라고 전했다.

이어 ”감염에 취약한 집단이 입원해 있는 정신병원이나 요양병원에 대한 감염관리 감독을 좀 더 철저하게 진행하는 게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893명으로 늘었다. 격리해제된 인원은 전날 오후와 같은 22명이며, 격리 중인 인원은 총 863명으로 59명 늘어났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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